공황장애는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불안 증상을 말합니다. 공황장애는 공황발작을 유발하는데 극도의 공포심이 느껴지면서 심장이 빨리 뛰고 숨이 차며 식은땀이 나는 신체증상이 동반하면서 죽음에 이를 것 같은 공포를 느끼는 불안 증세입니다.
공황장애 원인
최근 연구에 따르면, 뇌 기능 구조의 문제라고 보고 있다고 합니다.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 세로토닌(serotonin), 가바(GABA, y-aminobutyric acid) 등 신경 전달물질 시스템의 이상, 측두엽, 전전두엽 등의 뇌 구조의 이상 등이 공황장애의 주요한 원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공황장애 발생 전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을 경험하는 공통점이 있다고 합니다.
공황장애 증상
공황발작 증세는 극심한 흥분상태, 신체적 활동으로 심장박동수 증가, 성행위, 감정적 상처 등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데 공황발작 증세가 발생하면 보통 10분 이내로 공황발작 증세가 최고조에 달하게 됩니다. 공황장애로 인한 공황발작의 주요한 증상은 극도의 공포와 죽음에 이를 것 같은 절박한 느낌이 끊임없이 다가와 견딜 수 없는 정도에 이르러 호흡곤란, 빠른 맥박, 발한(땀 분비)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보통 공황발작은 20~30분 정도 지속되고 1시간 이상 넘기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한 번의 공황장애로 인한 공황발작을 경험하게 되면 또 공황발작이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추가적인 불안감이 더해져 증세는 점점 더 심해지고 공황장애가 심해지면 공황발작 시 실신을 하기도 합니다.
심장 질환의 문제로 불규칙한 심장박동수 증가, 신체적 문제로 인한 운동능력 상실, 고소공포증, 폐쇄공포증, 광장 공포증 등과 같은 공황장애 증세와 비슷한 증상을 가지는 다른 질환과 공포증이 있는데 이러한 문제들로 스스로 공황장애로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정확한 증상과 원인을 알아야 그에 맞는 치료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 판단하기보다 꼭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공황장애 진단 및 검사
다른 정신 질환으로 설명이 가능할 때에는 공황장애로 진단하지 않습니다.
- 사회불안장애처럼 사회적 상황에서만 발작이 일어날 때
- 특정 공포증처럼 공포의 대상이나 상황에서만 발작이 일어날 때
- 강박장애처럼 강박사고에 의해 나타나는 발작
-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처럼 외상성 사건에 대한 기억에서만 나타나는 발작
- 분리불안장애처럼 애착 대상과의 분리에 의한 것
미국 정신의학회의 정신장애 진단통계에 따른 진단 기준
다음 목록 중 4가지 이상 증상이 있다면 공황장애 진단을 해볼 수 있습니다.
- 가슴 두근거림 또는 심장박동수 증가
- 발한(땀 분비)
- 몸이 떨리거나 후들거림
- 숨이 가쁘거나 답답한 느낌
- 질식할 것 같은 느낌
- 흉통 또는 가슴 불편감
- 메스꺼움 또는 복부 불편감
- 어지럽거나 불안정하거나 멍한 느낌이 들거나 쓰러질 것 같음
- 춥거나 화끈거리는 느낌
- 감각이상 (감각이 둔해지거나 따끔거리는 느낌)
- 비현실감 (현실이 아닌 것 같은 느낌) 혹은 이인증 (나에게서 분리된 느낌)
- 스스로 통제할 수 없거나 미칠 것 같은 두려움
- 죽을 것 같은 공포
주의할 점은 이명 증상, 목 따끔거림, 두통, 통제할 수 없는 소리 지름 또는 울음, 환청 증상은 공황장애 진단에 필요한 목록에 포함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다른 원인을 가진 질환으로 더 정확한 증상에 맞는 검사가 필요합니다.
공황장애 치료방법
약물 치료
대표적인 약물로는 SSR(specific-serotonin reuptake inhibitor)와 같은 항우울제 약물과 벤조 다이아 제핀 계열의 항 불안제 약물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년 정도 약물치료를 유지해야 합니다.
인지행동 치료
약물 치료와 함께 병행하는 것이 좋으며 인지행동 치료만으로는 큰 효과를 보지 못한다고 합니다. 인지행동 치료의 핵심적인 요소는 죽음과 같은 상황을 잘못 인식하는 것을 교정하고 공황장애로 인한 공황발작이 일어나도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고 생명에 지장이 없다는 것을 인지시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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