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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인현동 호프집 화재 사건 참사

by Master-Kay 2022. 4. 5.

1999년 10월 30일 인천 인현동 상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2층 호프집과 3층 당구장에 있던 중. 고등학생을 포함해 총 56명이 사망한 대형사고입니다. 호프집인데 중. 고등학생들이 사망했다는 것에 의아해 할 수 있을 텐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한번 보러 가시죠.

 

인천 인현동 화재 이유

인천 인현동에 있던 건물은 상가건물로 지하부터 지상 4층까지 있는 건물입니다. 이 건물에 지하에는 노래방이 있고, 지상층에는 라이브 호프집, 당구장 등이 있었다고 합니다. 1999년 10월 30일 불은 건물 지하에 있는 노래방 내부수리 공사 현장에서 처음 발생했고 공사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건물 천장에 설치되어있는 확산소화기를 허가 없이 모두 제거되어있는 바람에 불은 초기 진압이 불가능하게 되었고 계단을 타고 2층과 3층으로 번지게 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비상구와 비상계단을 찾아 헤매던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다고 합니다.

 

인천호프집화재 신문기사

 

인천 인현동 화재 피해가 컸던 이유

먼저, 호프집의 내부구조는 50평 정도의 규모에 테이블이 빽빽이 가득 차 있고, 통로 공간은 한 명의 사람만이 지나다닐 수 있을 만큼 비좁은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창문은 통유리로 되어있으며 출입구는 하나뿐이고 비상구는 베니어판을 덧붙여 비상시에 쓸 수 있던 탈출구는 막아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화재 당일 인천에 많은 고등학교에서 가을 축제가 있었고 가을 축제가 끝난 후에 뒤풀이를 하려던 청소년들이 호프집에서 음주가무를 즐기게 되었습니다. 해당 호프집은 손님들이 학생임을 알면서도 영업을 했고 이 때문에 호프집에는 많은 중. 고등학생들이 있었습니다. 이 호프집은 이미 많은 청소년의 출입으로 경찰에 적발되어 업소 폐쇄 명령을 받은 상태였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영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유는 경찰과 상당히 친했으며 자주 상납도 했다고 나중에 밝혀졌습니다.

 

화재 발생 직후 연기가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동요하게 되었고 빠져나가려고 정신없는 가운데 호프집주인이 하나뿐인 출입문을 막아버리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유는 술값을 내라는 이유였습니다. 때문에 많은 학생들은 호프집에서 나가지 못하게 되었고 불은 순식간에 지하에서 2층으로 번지게 되며 빠져나갈 수 없는 상황까지 이르렀습니다. 한편, 호프집주인은 술값을 받기 위해 출입문을 막은 채 불이 점점 가까워지자 자신만 알고 있는 비상구를 통해 학생들을 외면한 채 혼자 빠져나갔다고 합니다.

 

인천 인현동 화재 결말

어처구니없는 호프집주인 때문에 제시간에 탈출하지 못한 많은 학생들이 유독가스에 질식되어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소방차 15대와 구급차 19대, 소방관 180명과 경찰관 160명이 진화에 참여해 35분 만에 진화되었지만 안타깝게도 불에 타거나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인천여상 8명, 경인여상(현재 인천보건고등학교) 4명, 인천 광성고 4명, 계산여고 3명, 정석항공과학고 3명 등 모두 52명으로 최종 집계되었습니다. 검찰은 공무원 19명, 경찰관 14명을 구속 수사하였고, 도주한 호프집 업주는 사고 발생 5일 후 충청남도 보령시 대천역 근처에서 검거되었습니다.

 

인천호프집화재 화재진압 후 내부

 

인천 인현동 화재 비하인드

화재 발생 후 5년 뒤 2004년 인천광역시 학생 교육문화회관 앞에 추모석과 위령비가 세워졌습니다. 그리고 2007년 데뷔한 가수 SAT의 노래 '이게 나예요'의 뮤직비디오는 인천 인형동 화재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인천 인현동 화재 사건과 같은 해 1999년 여름에 발생했던 씨랜드 청소년수련원 화재 사건으로 고통을 받은 지 4개월 만에 인천 인현동 화재 사건이 발생하자 많은 사람들이 충격과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고, 대한민국 전 하키 선수였던 김순덕 여사는 대한민국에 환멸을 느끼고 자신의 모든 메달과 훈장을 반납하고 뉴질랜드로 영구 이민을 떠났을 정도로 당시 엄청나게 큰 이슈였습니다.

 

씨랜드 청소년수련원 화재 사건 사고 및 최근 근황

 

씨랜드 청소년수련원 화재 사건 사고 및 최근 근황

1999년 6월 30일 경기도 화성군에 위치한 씨랜드 청소년수련원에 화재가 발생하여 유치원생 19명과 인솔교사 및 강사 4명이 숨진 대형 화재 사고입니다. 씨랜드 청소년수련원 화재 사건 사고 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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