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에 갈 때는 '문상 간다'라는 표현보다 '조문 간다'라는 표현을 쓰는 게 더 정확한 표현입니다. 조문이라는 말의 뜻은 조상(弔喪)과 문상(問喪)을 합친 말입니다. 조상은 고인의 죽음을 슬퍼하며 빈소에 예를 갖춘다는 뜻이고, 문상은 상을 당한 상주를 위로한다는 뜻입니다.
조문 예절
- 조문 시기
가까운 친척이나 친지의 부고의 경우에는 가족의 장례이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가서 상제들을 위로하고, 장례 절차에 대한 도움을 주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가족이 아닌 가까운 사이의 부고인 경우에는 상을 당한 직후에는 조문객을 맞을 준비가 아직 덜 되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즉시 달려가기보다는 부고가 올 때까지 기다린 다음 조문을 가는 것이 좋습니다. - 조문객의 옷차림
검은색 정장을 입는 것이 무난합니다. 검은색 양복이 준비되지 못한 경우 짙은 갈색이나 회색 양복도 괜찮습니다. 와이셔츠는 흰색이 좋고, 넥타이와 양말은 검은색이 좋으나 검정 넥타이가 없으면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여자의 경우 치마를 입었을 경우 스타킹이나 양말을 꼭 착용하여 맨발이 보이지 않도록 하고, 진한 화장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부의 봉투 작성 방법
조의금 봉투에는 '부의'라 쓰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고, '근조', '조의', '전의', '향촉대'라고 쓰기도 합니다. 보통은 장례식장에 가면 적혀있는 부의 봉투가 구비되어 있어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조문 시 주의점
- 유가족을 붙잡고 계속 말을 거는 행위는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 상주와 상제에게 악수를 청하는 행동은 삼가는 게 좋습니다.
- 상주가 자신보다 어리다고 반말이나 예의 없는 행동은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 집안 풍습이나 종교가 다른 경우라도 상가의 가풍에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절하는 방법
- 남자 절하는 방법
자세를 바로 하고, 오른손을 위로한 자세로 공수를 합니다. 그리고 왼발을 뒤로 빼면서 왼쪽 무릎을 먼저 꿇으면서 깊이 숙여 절합니다. - 여자 절하는 방법
자세를 바로 하고, 왼손을 위로한 자세로 공수를 합니다. 그리고 공수한 손을 눈높이에 눈 채 무릎을 꿇고 앉아 몸을 숙이고 절합니다. - 절할 때 주의점
고인이 연하일 경우에는 통상적으로 절을 하지 않습니다.
절할 때 주의점
- 고인이 연하일 경우에는 통상적으로 절을 하지 않습니다.
- 자식, 동생, 조카의 상에 있어서 절을 하지 않습니다.
- 상주의 나이가 연하일 경우에는 조문객이 먼저 절하지 않고, 어른이 조문을 할 때 상주가 먼저 절을 하면 답례를 할 뿐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