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THAAD,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는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로 중단거리 탄도미사일로부터 목표지점에 도달하기 전 공중에서 요격하여 방어하는 데 사용됩니다.
사드 개발
사드는 미 육군 전략 방어사령부가 1987년 소련의 탄도미사일을 방어하기 위해 개발하였습니다. 탄도미사일은 300km에서 3,500km 정도의 거리를 날아가는 미사일로 이러한 중단거리 미사일로부터 주요 시설을 방어하기 위해 개발되어 만들어졌습니다.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사드의 미사일은 대기권 내의 성층권과 전리층 사이에서 탄도미사일을 요격합니다. 한마디로 목표지점에 도달하기 전에 공중에서 미사일을 파괴시키는 게 목적인 미사일인데 이것을 'Hit-to-kill'방식이라고 합니다. 'Hit-to-kill'방식은 핵무기 또는 화학탄을 탑재한 탄도미사일에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핵이나 화학 오염물질에 의한 2차 피해를 대폭 줄일 수 있다는 게 그 이유입니다.
사드 핵심 기술 AN/TPY-2 레이더
사드는 발사대와 레이더 및 통신장비 등으로 구성됩니다. 사드의 핵심 원리는 AN/TPY-2 레이더입니다. AN/TPY-2 레이더는 위상배열 레이더로 약 1,000km에서 상승 중인 탄도미사일을 감지해 600km에서 낙하하는 탄도미사일을 정확히 탐지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AN/TPY-2 레이더의 최대 탐지거리는 1,800km에서 2,000km에 달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사드 배치를 중국이 반대하는 이유
주한미군에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의 위협 때문에 사드를 배치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고, 대한민국 정부와 협의를 시작해 사드 배치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중국은 강력하게 반대를 했습니다. 그 이유는 사드 핵심 기술인 AN/TPY-2 레이더 때문입니다. 레이더의 탐지 가능 거리가 중국 일부 지역을 감시할 수 있기 때문에 중국뿐만 아니라 러시아 또한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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